[한경닷컴]홍콩의 고급 주택 5채중 1채는 중국 본토인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12일 지난달 가격이 1000만홍콩달러(15억4000만원) 이상의 고급주택 거래중 21.7%가 중국 내륙의 부자들이 와서 산 것이라고 보도했다.금융위기가 발발한 직후인 작년말에는 2.7%에 불과했었다.

중국의 부자들이 홍콩의 고급 주택을 사들이는 이유는 임대사업 혹은 자녀교육을 위한 목적이 가장 크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또 800만홍콩달러 이상의 주택을 보유할 경우 홍콩거주권 신청에 유리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했다고 전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