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마돈나와 레이디 가가가 방송 중 난투극을 벌여 화제다.

마돈나와 레이디가가가 난투극을 벌인 것은 미국 공중파 TV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 이하 SNL)'에 출연해서다.

란제리 무대의상에 롱 가죽부츠를 똑같이 착용한채 무대에 선 두 사람은 노래를 시작하다 라이벌 의식이 발동해 싸움을 시작했다.

당황한 쇼 진행자 케넌 톰슨은 두 사람을 가까스로 소파로 데려와 진정시켰다. 하지만 두 사람은 소파위에서 진행자를 사이에 두고 또 다시 난투극을 시작했다.

레이디 가가는 계속해서 마돈나에게 손을 뻗이며 "당신보다 내가 더 끝내주지"라고 말하자 마돈나는 "가가? 무슨 이름이 그래! 꼭 애기들 먹는 음식 이름 같다"라며 맞맏아쳤다.

하지만 마지막에 두 사람은 진행자의 양 쪽 볼에 뽀뽀를 하며 난투극이 쇼였음을 알렸다.

SNL은 할리우드 배우들이 망가지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코미디쇼로 많은 할리우드 스타들을 배출한 바 있다.

한편, 마돈나는 자신의 딸 루데스(12)를 데리고 레이디가가의 공연을 찾을 정도로 평소 레이디 가가의 팬임을 자청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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