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일 최신호에서 한국의 수도 서울을 역사적 전통과 현대 첨단 기술 문화가 어우러진 `글로벌 도시'로 소개하며 집중 조명하는 특집 기사를 게재했다.

뉴스위크는 최근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 광장과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가 세운 움직이는 건축물 `프라다 트랜스포머' 등의 사진을 곁들여 서울이 과거와 현재, 미래가 함께 숨쉬는 글로벌 디자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잡지는 특히 서울이 국제산업디자인단체 총연합회(ICSID) 등이 선정하는 `세계 디자인 수도(World Design Capital)'에 뽑힌 사실을 부각시키며 전통과 현대 문화가 조화된 글로벌 대표 도시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건축 및 산업 디자인 전문가 등이 모여 설립한 비영리 국제기관인 ICSID는 `디자인을 통한 경제 발전 및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글로벌 도시 중 1곳을 세계 디자인 수도로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토리노가 `세계 디자인 수도' 시범 도시로 지정된 바 있으며 서울은 2010년 세계 디자인 수도로서 처음 공식적인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뉴스위크는 역사적 전통과 현대 첨단 기술 문화를 조화시킨 글로벌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서울을 조명하는 기사를 최신호를 포함해 3회 시리즈로 게재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