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1야당인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는 29일 당의 2인자인 간사장에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63) 전 국회대책위원장을 기용했다.

다니가키 총재는 또 정조회장에 이시바 시게루(石破茂·52) 전 농림수산상을, 총무회장에 다노세 료타로(田野瀨良太郞·65) 전 재무 부대신을, 국회대책위원장에 가와사키 지로(川崎二郞·61) 전 후생노동상을 각각 임명했다.

오시마 신임 간사장은 9선 의원으로 농림수산상, 문부과학상 등을 역임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아소 다로(麻生太郞) 전 정권에서 국회대책위원장을 맡았다.

다니가키 총재는 이런 이력을 고려, 국회에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해 그를 간사장에 기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choina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