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큰 '거미 베어(Gummy bear)'가 미국에서 출시돼 유튜브 등 온라인 사이트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NBC 필라델피아가 전했다.

이 대형 거미 베어는 길이 13.97cm, 두께 3.39cm로, 보통 크기의 88배, 개수로는 1400개에 해당하는 크기다. 또 열량만 1만2000에 달하고, 무게도 2.3kg이나 돼 한번 먹으려면 칼과 포크를 준비해 팔과 다리, 몸통, 머리를 따로 떼어 먹어야 할 정도다.

세계 최대 크기의 거미 베어를 만든 온라인쇼핑몰 캔디쉽 닷컴(candyship.com)의 운영주 데렉 로우손 씨는 "우리는 월마트에 없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이것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로우손 씨는 이미 몇년 전에 이 거대한 젤리를 만들었지만, 최근 유튜브를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거미 베어는 현재 로우손 씨가 운영하는 쇼핑몰을 통해 레몬, 체리, 포도, 파인애플 등 총 9가지 맛이 한 개에 39.95달러(약 4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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