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마이클 잭슨의 어머니가 생활비와 잭슨의 세 아이 양육비 명목으로 잭슨의 유산에서 매달 8만6천여 달러(한화 1억400여만원)를 지급받게 됐다.

17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법원은 이날 잭슨이 생전에 어머니 캐서린을 경제적으로 부양했던 것처럼 그의 유산에서 캐서린에게 생활비와 자녀 3명의 양육비로 매달 8만6천204달러를 지급하도록 한 결정을 공개했다.

법원은 이러한 내용을 지난달 승인했으나 그동안 상세한 액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캐서린은 현재 샌 페르난도 밸리에 있는 잭슨 가족의 집에서 잭슨의 세 자녀를 돌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