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국이 지난 7월 미국 국채 보유액을 다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는 16일 중국의 미 국채 보유액이 6월 7764억달러에서 7월 8005억달러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중국은 지난 4월부터 매달 미 국채 보유량을 늘렸다 줄였다 반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중국은 작년 5월 이후 미 국채 보유량을 계속 확대했으나 지난 4월 1년만에 처음으로 44억달러를 감축했다.하지만 5월에는 380억달러를 늘려 누적 보유액이 8015억달러에 달했다가 6월에 다시 251억달러를 줄였다.중국은 세계 최대의 미 국채 보유국이다.

7월에는 미 국채 보유 2위국과 3위국인 일본과 영국도 투자를 늘려 각각 7245억달러와 2200억달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