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중국의 전력사용량이 올초부터 지난달말까지 누계기준으로 증가세로 전환,경기회복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5일 올들어 8월까지 전력 사용량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0.36% 늘어났다고 보도했다.지난달 한달 기준으로는 작년 동기대비 8.22% 급증했다.

중국에선 전력의 70% 가량을 산업계에서 사용한다.이에 따라 전력 사용 증감률은 경기를 나타내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중국의 전력사용량은 지난 6월 3.59% 증가하며 8개월 연속 감소에 종지부를 찍은뒤 두달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경기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