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루시 젊은이들이 2009년 9월 9일 수도 민스크에서 유명한 오르샤 전투 495주년을 기념해 베개 싸움에 참가하고 있다. 오르샤 전투는 러시아 통치자들이 벌인 일련의 장기적 러시아-리투아니아 전투들중 하나였다. 리투아니아-폴란드 대공국군은 지난 1514년 9월 8일 러시아군을 물리친 바 있다.
중국으로 떠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또 공개됐다.17일(현지시간)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2주 차에 들어간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에서 푸바오는 죽순, 당근 등을 맛있게 먹고 있다. 내실을 벗어나 야외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푸바오는 기둥을 잡고 서거나 풀숲을 산책하며 시간을 보냈다.센터 측은 "푸바오가 왕성한 식욕을 보이고 있고, 영향학적으로도 균형이 잡혀 있다"면서 방사장을 탐색하기 시작했으며 야외 활동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푸바오가 잘 적응할 경우 관객 공개 시기도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선수핑기지의 쩡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황에 따라 일반 공개가 결정될 것"이라며 "판다마다 적응 기간이 다른데, 짧게는 한두 달, 길게는 7~8개월 이상 걸린다"고 설명한 바 있다.푸바오는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다.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났다.푸바오는 한국에서 '용인 푸씨', '푸공주' 등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중국 밖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 이전 반드시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한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 연구 협약'에 따라 지난 3일 중국으로 돌아갔다.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