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메트로 개통을 이틀 앞둔 7일 두바이 시내에서 전철이 시험운행되고 있다. 두바이메트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두바이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프로젝트로 아랍에미리트의 첫 전철 사업이다. 총 76㎞ 구간 중 54㎞(역사는 29개 중 9곳)가 9일 개통된다. 2006년 3월 착공됐으며 총공사비는 42억달러(5조2000억원)에 달한다. 오는 12월엔 세계 최고 높이(818m)의 부르즈두바이가 완공되는 등 두바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인프라 투자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두바이블룸버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