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미국의 모든 근로자들은 퇴직연금제도인 401(k)에 자동 가입하게 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주례 라디오 · 인터넷 연설에서 이 같은 퇴직연금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근로자 자신이 거부하지 않는 한 모든 근로자가 자동으로 401(k)에 가입토록 해 중소기업 퇴직연금이 더 쉽게 정착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업은 근로자의 급여 중 일정 비율(3% 정도)을 비과세로 퇴직연금 계좌에 적립한다. 노동자는 이 비율을 조정할 수 있고 투자대상을 선택할 수도 있다. 정부로부터 돌려받은 세금환급금이 자동으로 퇴직연금 계좌로 들어가 저축채권을 구입할 수도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