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이 세상을 떠난 지 70일 만에 진짜 장례식을 치르고 영면했다.

AP통신은 잭슨의 진짜 장례식이 3일 오후 7시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 글렌데일의 포리스트론 공원묘지에서 그의 가족과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고 보도했다. 잭슨의 시신은 지난 6월25일 사망한 이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LA 경찰의 검사를 계속 받아왔다.

이날 장례식은 지난 7월7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치러진 공개 장례식과 달리 일반인의 접근이 엄격히 통제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금 도금된 관에 안치된 잭슨은 그의 세 자녀가 아버지에게 남기는 글과 흰색 장갑 한 짝과 함께 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