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홍콩 보건당국은 26일 신종플루 환자 333명이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신종플루 감염자가 모두 1만8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333명의 환자 가운데 65세 남자, 43세 여자, 52세 여자 등 3명이 위중한 상태라고 명보(明報) 등 홍콩 신문들이 27일 보도했다.

미국계 국제학교인 홍콩국제학교(HKIS) 초중등부의 경우 학생 32명이 신종플루 환자로 확인됨에 따라 1주일간 휴교조치가 내려졌다.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