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온 중국의 구리 수입량이 6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 세관당국의 자료를 인용해 7월 한 달간 중국의 정련동(refined copper) 수입량이 전월대비 23% 줄어든 29만2226t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6월 사상 최대 수입량이었던 37만8943t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지난 6개월간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이다.



주요 비철금속의 하나인 알루미늄 수입량도 크게 줄었다. 지난 6월 26만7861t의 알루미늄을 수입한 중국의 7월 수입량은 13만1724t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이진석 기자 gen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