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아테네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역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22일 소방대원들이 아테네 북동쪽 마라톤 도로변의 산불을 끄고 있다. 21일 발생한 산불이 강풍과 고온건조한 기후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그리스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주말에만 그리스 전역에서 70여건이 발생한 이번 화재는 65명의 사망자를 낸 2007년 산불 이후 최악으로 평가된다. /마라톤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