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첸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서 21일 연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 경찰관 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자들이 밝혔다.

루슬란 알카노프 체첸 내무장관은 기자들에게 "경찰차 4m전방에서 폭탄이 터지면서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면서 "두번째 공격에서는 경찰관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전거를 탄 테러범 2명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10분과 1시40분에 각각 자살폭탄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즈니에서는 최근 수개월 간 폭탄테러가 잇따르면서 람잔 카디로프 대통령이 국가재건 캠페인을 주도해온 수년 간 이어져온 평온이 깨진 상황이다.

(그로즈니 AFP.로이터=연합뉴스) jus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