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복권 '슈퍼에날로또'가 유럽 복권 사상 최고의 당첨금을 경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슈퍼에날로또는 18일에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1억4400만유로(약 2550억원)로 늘어났다. 이 같은 당첨금은 유럽 복권 역사상 최고이며 2007년 미국의 메가밀리언복권(약 2800억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당첨금은 계속 불어나고 있다.

1부터 90까지 숫자 6개를 모두 맞혀야 당첨되는 이 복권의 당첨확률은 약 6억2200만분의 1이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