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와 전자.전기 대기업들이 경비절감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도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자동차 7개사와 소니를 위시한 전기전자 9개사가 올해 모두 5조엔(한화 약 65조원)의 경비를 절감하기로 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주요 회사별 경비절감액은 도요타 8천500억엔을 비롯해 혼다와 닛산 각 4천100억엔, 소니 8천억엔, 히다치 5천억엔, NEC 4천700억엔, 도시바 3천300억엔 등이다.

도요타의 경비절감액은 당초 계획보다 500억엔 증가했으며, 소니는 조달비용과 거래관련 비용에서만 5천억엔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처럼 업계가 비용 절감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올해 매출전망이 어둡기 때문이다.

자동차 7사의 경우 올해 예상매출액은 39조1천800억엔으로 작년에 비해 9조엔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9개 전자.전기업체의 올해 매출액은 46조3천900억엔으로 전년대비 3조엔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니의 경우 올해 모두 1만6천명의 인력을 줄여 3천억엔 이상의 고정비도 절감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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