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이 자유무역협정(FTA)의 한 분야인 투자협정을 체결했다. 이 투자협정은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발효된다.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과 아세안 10개국 상무 · 경제장관들은 지난 15일 태국 방콕에서 중 · 아세안 간 투자협정서에 서명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7개항으로 된 이 투자협정은 △투자 보호 △폭동,정치적 소요 발생시 발생한 투자손실 보상 △지분과 토지 소유에 대한 제한 완화 △경영과 노사분규 신속 해결 △이익 송금 보장 등을 규정하고 있다.

이번 협정 체결로 작년 말 현재 117억달러였던 양측 간 투자 규모는 40~60%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아세안 간에 상품의 90% 이상이 무관세로 교역되는 FTA가 발효하면 19억 인구에 6조달러의 국내총생산(GDP)을 가진 막대한 자유무역지대가 탄생한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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