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모라꼿'으로 50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본 대만 남부의 한 마을에서 12일 군인들이 진흙을 퍼내며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만군은 이날 헬기를 동원해 산사태로 토사에 파묻힌 마을 3곳에서 700명의 생존자들을 구조해냈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태풍으로 인한 사상자는 70명에 육박하고 있다. /대만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