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8일 유럽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261명이 추가로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에 감염돼 총 환자 수가 3만2천636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CDC는 이날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역내 신종플루 실태에 관한 일일보고를 통해 아일랜드에서 199명, 포르투갈 24명, 오스트리아 14명의 신규 환자가 생겼다고 전했다.

또한 스위스에서도 9명, 슬로베니아 8명, 루마니아 7명이 새로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보고됐다.

각국 별로 보면 현재 영국에 유럽에서 가장 많은 1만2천470명의 신종플루 환자가 있으며 이어 독일 9천213명, 스페인 1천538명, 프랑스 880명 순이다.

(스톡홀름 신화=연합뉴스) jianwa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