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품고 태어난 개 두마리가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 온라인에 따르면 일본 북부의 한 지역에서 태어나 올해 두 살된 치와와 종 '하트쿤(Heartkun)'은 날 때부터 하트 모양과 비슷한 갈색 털이 몸 왼쪽에 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에는 하트쿤과 똑같은 하트무늬를 가진 동생 '러브쿤(LoveKun)'이 태어나 또 한 번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함께 태어난 강아지는 4마리이지만 하트무늬를 가진 것은 '러브쿤' 뿐.

하트쿤, 러브쿤 형제를 낳은 어미 개에게도 몸에 무늬가 있으나 또렷한 하트무늬는 아니다.

주인 사쿠라다 에미코는 "예쁜 하트 무늬를 가진 개가 두 마리나 생길 줄은 몰랐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치와와를 봐 왔지만 이렇게 특별한 개들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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