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부 칭하이성에서 페스트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마을주민 수천명이 격리조치됐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칭하이성 하이난 티베트 자치주의 마을인 지커탄에서 페스트가 발생해 지금까지 12명이 감염되고 2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지커탄을 봉쇄한 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감염된 환자들을 격리 치료하고 있다. 최초 사망자는 자신이 기르던 개에게 물린 뒤 발병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지난 주말 숨진 두 번째 환자의 이웃에 살고 있었다.

페스트는 공기를 통해 전염되며 고열과 두통,호흡곤란 증상 등이 나타나고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지커탄에서는 이에 따라 상점들의 절반 이상이 철시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