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잉주 대만 총통은 2일 "중국과의 경제협력은 이제 시작 단계이며 앞으로 넓고 깊게 협력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 총통은 "금융에선 급하게 경제협력을 확대할 수 없지만 산업 등의 분야에선 윈윈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야 할 부문이 너무 많다"고 강조했다.

마 총통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장 대만이 중국과의 무역규제를 없애면 수출이 5% 증가하고 23만70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서둘 것은 서둘고 늦출 것은 속도를 조절해가며 긴밀한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