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행정수반인 행정장관 선거에서 친중파 후보인 페르난도 추이(崔世安. 52) 전 사회문화사장(사회.문화담당 부총리격)이 당선됐다.

마카오 정부 선거위원회는 26일 치러진 제3대 행정장관 선거에서 단독으로 입후보한 추이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마카오 행정장관은 각계 대표 300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에 의해 간접 선출되는데, 추이 후보는 선거위원 300명 가운데 282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추이 당선인은 중국 정부의 공식 승인을 거쳐 오는 12월 행정장관직에 취임하게 된다.

그는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국가운영 철학인 `조화사회 건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추이 당선인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 도시위생관리과를 졸업하고 오클라호마대에서 의료관리학 석사와 공공위생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마카오 입법회 의원을 지낸 뒤 1999년부터 사회문화사장을 맡아오다 행정장관 선거 입후보를 위해 지난달 14일 사직했다.

(홍콩연합뉴스) 정재용 특파원 j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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