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된 미국 여기자 2명은 현재 '호화 호텔'이 아니라 '의료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중국계 미국인 로라 링 기자의 남편인 마이클 샐데이트씨가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1일 전했다.

샐데이트씨는 19일 시카고에서 열린 석방촉구 촛불집회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두 여기자가 좋은 대우를 받고 있기는 하지만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조지아주립대학의 박한식 교수는 최근 평양을 방문한 뒤 미국 여기자들이 평양의 한 초대소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 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