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베네틱토 16세가 이탈리아 북서부 아오스타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넘어져 오른쪽 손목이 골절됐다.

17일 BBC 등에 따르면 82세인 베네틱토 16세가 휴가도중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을 다쳤으며 X레이 등 검진을 위해 측근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걸어들어갔다.

BBC는 교황이 넘어지면서 오른쪽 손목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대변인은 "교황의 부상은 심각한 것은 아니다"며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베네틱토 16세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자주 들렀던 이탈리아 북서부 아오스타의 레스 콤베스 마을의 몽블랑이 바라다 보이는 집에 머물러왔다.

교황청은 검진이 끝난뒤 교황의 정확한 건강 상태 등을 밝힐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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