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ㆍ수프 먹으면 다이어트에 도움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많이 하면 살이 빠지는 것은 물론 사실이지만, 성공하기가 무척 어렵다.
공복감이 심할수록 우리 뇌는 본능적으로 고지방ㆍ고칼로리 음식을 먹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심한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이런 다이어트는 웬만한 의지로는 성공할 수 없다.
고통 없이 살을 빼는 방법은 없을까? 먼저 고려해봐야 할 것은 저칼로리 음식 섭취다.
열량이 낮은 음식들로 식단을 잘 선택하기만 해도 칼로리 섭취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
또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적은 양으로도 더 많은 포만감을 느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단백질이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분비를 돕기 때문이다.
흔히 단백질과 유제품 등은 '다이어트의 적'으로 여겨지지만 사실 이들은 오히려 지방을 몸속에서 배출해주는 효과가 있다.
포만감을 연장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바로 수프다.
물과 음식을 섞은 수프 상태가 되면 음식의 부피가 늘어나게 되고, 이 섞인 덩어리는 쉽게 흘러내려 가지 않아 위(胃) 속에 오래 머문다.
자연히 오랫동안 배가 불러 식욕이 줄어드는 것.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것은 바로 운동이다.
운동을 하면 그 당시에만 지방을 태우는 것이 아니라, 이후 24시간 동안 지방 연소가 일어나게 된다.
KBS 2TV는 영국 BBC 방송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다이어트, 오해와 진실'을 11일 밤 12시40분 방송한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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