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장례식 LA에 400만달러 경제효과]
세계 곳곳에서 잭슨의 팬들이 LA 지역을 찾으면서 호텔과 레스토랑, 관광명소, 항공사들은 지난 주말부터 현저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이날 전했다.
장례식이 거행된 스테이플스 센터와 인접한 호텔 `홀리데이 인'의 존 켈리 총지배인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이번 장례식은 그동안 있었던 어떤 행사보다 10배에서 100배 정도 경제적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2일 스테이플스 센터가 장례식장으로 공식 발표되고 난 뒤 48시간 만에 이 호텔의 198객실이 동이 났다고 그는 전했다.
멀게는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LA를 찾는 잭슨의 팬들도 있었다.
LA카운티 경제개발공사의 잭 카이저 수석 경제학자는 전 세계에서 잭슨 추모객이 몰려 LA지역에 400만 달러의 경제효과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평균 객실점유율이 56%에 불과한 호텔업종이 가장 큰 혜택을 보고있다"고 덧붙였다.
세계 주요 항공사의 LA행 항공편과 스테이플스 센터 주변의 호텔은 장례식 전날까지 예약이 꽉 찾었다.
LA 도심뿐 아니라 인근 롱비치와 패서디나 등지의 호텔도 투숙객이 증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bo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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