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일본의 철강·화학 대기업들이 태양전지용 신소재 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일본 2위 철강사인 JFE스틸은 실리콘보다 값싼 전지기판용 스테인레스 강판을 개발중이다.닛신제강도 비슷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JFE가 개발중인 제품의 발전효율은 10% 정도로 15%인 실리콘 전지보다는 낮지만 발전비용은 40% 가량 싸다.발전효율은 태양 에너지를 전기로 바꾸는 비율을 나타낸다.

미쓰비시화학은 접고 구부릴 수 있는 자동차 전지용 수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또 스미토모화학은 발전효율을 종전의 두배 가까이 높인 태양전지용 소재를 개발해 올 연말 선보이고,늦어도 2012년에는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이들 기업의 신소재 개발이 성공하면 태양광발전 비용은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을 2020년까지 2005년 대비 15% 삭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이같은 목표를 달성하려면 태양전지 사용이 현재의 20배 이상이 돼야 한다.이에 따라 일본 업계는 앞으로 태양광발전 시장이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기대,관련 부품과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이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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