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의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잭슨의 유족들이 별도의 독립적인 부검을 원하고 있다고 제시 잭슨 목사가 27일 전했다.

잭슨 목사는 전날 마이클 잭슨의 유족들과 계속 협의를 했다면서 이같이 전하면서 가족들은 잭슨의 갑작스런 죽음을 둘러싼 의문들에 분노하고 좌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족들이 콘래드 머리로 알려진 잭슨의 의사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클 잭슨의 의사였던 머리는 데메톨이라는 강력한 진통제를 잭슨이 숨지기 직전 주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머리를 상대로 1차 수사를 벌였으며, 추가 조사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검시소는 26일 잭슨 시신에 대한 부검을 실시했으나, 정확한 사인에 대한 발표는 추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6∼8주 뒤로 미룬 상태다.

(로스앤젤레스 AP.AFP=연합뉴스)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