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차관)은 25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후계자로 유력한 3남 김정운의 중국 방문설에 대해 "김정운 씨가 한번도 중국에 온 적이 없다"며 전면 부인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우 부부장은 이날 중국을 방문한 가토 고이치(加藤紘一) 자민당 전 간사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김정운이 방중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회담했다는 일부 일본 언론보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가토 전 간사장이 전한 바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전혀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어떻게 그런 기사가 나올 수 있는가"라며 강한 의문을 표시했다.

이에 앞서 친강(秦剛) 외교부 부대변인도 지난 1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보도된 것과 같은 상황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며 보도 내용을 전면 부정한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홍기 특파원 lh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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