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26일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 100 지수는 0.27% 떨어진 4,241.01,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 40은 1.05% 떨어진 3,129.73,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의 DAX 30 지수는 0.50% 하락한 4,776.47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5%로 잠정치 -5.7%보다 상향 조정됐다는 소식과 일본 증시의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소폭 상승으로 출발한 유럽 증시는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한때 1% 넘게 상승하기도 했으나 미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하면서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저축률이 15년만에 최고인 6.9%에 달했다는 소식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당뇨병 치료제 란투스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사노피-아벤티스의 주가가 8% 급락하는 등 제약주가 큰 폭으로 하락했고 국제유가 하락으로 BP, 로열 더치 셸 등 자원주들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베를린연합뉴스) 김경석 특파원 k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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