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리온 파네타 국장은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여전히 파키스탄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파네타 국장은 이날 의회 의사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빈 라덴이 은신한 것으로 여겨지는 지역을 대상으로 파키스탄군이 작전을 전개해 빈 라덴에 대한 포위망을 좁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빈 라덴을 찾아내는 것이 CIA의 최고 우선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고 CIA의 활동과 파키스탄군의 공세가 결합돼 빈 라덴을 체포하는 가능성이 더 높아지기를 희망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CIA가 파키스탄에서 알 카에다 조직을 분쇄하기 위한 정보를 수집하는 요원의 수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