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바이러스 감염자가 20명으로 늘었다.

10일 스위스 연방 보건청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에서 돌아온 보 칸톤(州)의 39세 남성이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연방 보건청은 스위스 내에서는 보 칸톤에 감염자 수가 가장 많으며, 1명을 제외한 모든 감염자들은
감염 위험성이 큰 외국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스위스국제방송이 전했다.

이 밖에도 스위스에는 현재 28명이 추가로 감염 여부에 관한 검사를 받고 있다.

연방 보건청은 신종플루 감염자 수가 증가하고 영향을 받은 지역들도 더욱 늘어남에 따라 감염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