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강제 노동 폐지 노력해야"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의 한 위원회는 6일 미얀마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여사를 즉각 석방할 것을 미얀마 군사정부에 촉구했다.

이 위원회는 미얀마 군사정부의 인권침해 행위들에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 뒤, 수치 여사를 비롯한 다른 정치범들과 노동 운동가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또한 이 위원회는 미얀마가 국제 노동 및 인권 기준을 준수하는데 일정한 진전을 보였으나, 아동 노동과 강제 노동을 없애기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위원회는 미얀마의 새 헌법 규정이 강제노동을 정당화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면서 해당 규정의 수정을 촉구하기도 했다.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