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 감염자가 급증, 900명에 육박하고 있다.

호주 보건당국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4일 기준 신종플루 감염자로 확진을 받은 사람은 876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현재 감염자는 633명이었으며 2주전에는 한자릿수에 불과했다.

특히 빅토리아주의 감염자가 752명으로 호주 전체의 86%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빅토리아주는 3일 신종플루에 대한 경계수위를 높이고 14곳의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spee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