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정부들이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현재 수준보다 강화된 공통의 학력 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USA투데이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 미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텍사스를 제외한 46개 주와 워싱턴DC는 1일 지난 4월 시카고에서 열린 전미 주교육장관협의회(CCSSO) 모임의 합의에 따라 마련된 학력 강화 합의각서에 서명했다.

CCSSO는 이번 합의가 고교 졸업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이나 사회 진출에 필요한 학력을 갖추고 유치원 및 초 · 중 · 고교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주별로 제각각이던 기준을 통일하고 다른 나라 학생들과 비교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