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지난 1일 승객과 승무원 등 228명을 태우고 대서양 브라질 연안 상공에서 실종된 에어프랑스 소속 AF447편 여객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상파울루 총영사관에서 브라질공항관리공단, 리우데자네이루 연방경찰, 에어프랑스 현지 지사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한국 국적의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구학림'이라는 탑승객이 명단에 있었지만 베트남인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다.

에어프랑스는 1일 오후(파리 현지시각) 사고 여객기에는 프랑스인 61명, 브라질인 58명, 독일인 26명 등 모두 32개국 216명의 승객과 승무원 12명 등 모두 22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hyunmin6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