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명물 시계탑 빅벤(사진)이 지난달 31일 탄생 150주년을 맞았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국회의사당에 설치된 빅벤은 1959년 5월31일부터 현재까지 150년간 국제 표준시를 정확히 가리켜왔다. 96m 높이의 시계탑 빅벤은 폭이 7m,분침 길이는 4m에 달한다. 원래 빅벤이라는 별명은 시계탑 내부에 설치된 종의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시계탑을 가리키는 말로 자리잡았다. 영국은 빅벤 15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식을 가졌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