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여사(41)의 옛 애인이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자문단에 포함됐다.

브루니의 아들 오렐리앙(7)의 친 아버지로 한때 브루니와 살았던 좌파 철학교수 라파엘 앙토방(34)이 대통령의 비공식 자문단 멤버로 이름을 올려,앞으로 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을 정례적으로 방문하게 됐다.

브루니는 1990년대 후반 프랑스의 유명 작가 장 폴 앙토방과 동거하던 중 그의 아들인 7살 연하의 라파엘 앙토방과 사랑에 빠져 잠시 함께 살다 오렐리앙을 낳고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니는 요즘도 라파엘 앙토방과 전화통화를 거의 매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은 여배우 클로에 랑베르와 살고 있는 앙토방은 프랑스 내 좌파 지식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