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미국이 고위급 군사대화를 열고 북한 핵문제와 군사 신뢰 제고 방안 등을 논의한다.

중국 차이나 데일리는 1일 중국 국방부가 제10차 미중 국방자문회담(DCT)을 재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 국방부는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관례에 비춰보면 베이징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미중 국방자문회담은 지난 2007년 12월 워싱턴에서 제9차 회담을 거행한 이후 18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고위급 군사대화다.

중국은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이 중국의 항의를 무시하고 대만에 무기를 팔겠다고 발표한 이후 미국과의 군사교류를 모두 동결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전문가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고위급 군사대화가 재개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들은 "이번 회담은 한반도 핵문제를 둘러싼 상황은 물론 군사 신뢰 제고 방안 등 단골 의제들을 논의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베이징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