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에서 열기구가 추락해 영국인 관광객 1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사고가 난 열기구는 29일 유명 관광지인 네브세힐 지방에서 이륙한 직후 200m 상공에서 추락하기 시작했다고 터키 아나톨리아 통신이 전했다.

이 사고로 영국인 남성(61)이 숨지고 9명의 다른 관광객과 조종사도 심한 골절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아나톨리아 통신은 보도했다.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인들이 열기구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현지 영사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