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주민 1명이 인플루엔자 A[H1N1](신종플루)로 사망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25일 보도했다.

이로써 신종플루로 인한 미국인 사망자는 12명으로 늘었다.

관리들은 사망자의 성별이나 나이 등을 밝히지 않았다.

주정부 보건부의 다몬 아널드는 "일리노이의 신종플루 감염사례가 많이 보고됐기 때문에 사망자가 나오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말했으나 이날이 공휴일이어서 보건부가 문을 닫았기 때문에 시카고 트리뷴의 보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

한편 에콰도르는 자국 근로자 1명이 신종플루에 감염됐을지 모른다는 우려에 따라 뉴욕에 있는 자국 영사관 2곳을 잠정 폐쇄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에콰도르 외무부는 보건당국이 자국 근로자의 신종플루 감염여부를 확인할 때까지 맨해튼과 퀸즈 영사관을 폐쇄한다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신종플루 감염자는 46개국 1만2천515명으로 이중 91명이 사망했다.

(시카고.키토 AFP.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