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의 동생이 로켓포와 기관총 공격을 받았으나 무사하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카르자이 대통령의 동생인 아마드 왈리 카르자이는 이날 동부 난가르하르주를 방문하고 돌아오던 도중 카불 인근 산악지대에서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갑자기 총격음이 들였다.

괴한들이 로켓포와 기관총 사격을 했고 경호요원인 2명의 경찰관이 트럭에서 뛰어내려 응사했다"며 "나는 무사하지만 경호요원 중 1명이 총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그들은 나 이외에 어느 누구도 공격할 의사가 없었다"고 말했지만 자신을 노린 테러의 배후를 특정하지는 않았다.

(뉴델리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