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수행하는 모든 군사작전을 책임지는 총사령관에 사상 처음으로 해군 장성이 취임한다.

NATO 국방기획위원회는 12일 미 해군제독 제임스 스타브리디스 대장을 최고연합군사령관으로 지명했다.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역할 예정인 존 크래덕 현 NATO사령관 후임으로 스타브리디스 대장을 내정한 바 있다.NATO 사령관은 미군 장성이 줄곧 맡아왔다.그동안 육군 장성 12명,공군 2명,해병대 1명 등이 역임했으나 해군 장성이 사령관에 지명되기는 스타브리디스 대장이 처음이다.그는 NATO 사령관과 함께 미군의 유럽사령관도 겸임하게 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