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바이러스가 캐나다 북극지역에도 도달했다고 CBC 방송이 12일 전했다.

캐나다 유콘 준주(準州) 보건당국은 "최근 멕시코를 여행한 여성이 H1N1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이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여성은 경미한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완전히 회복됐다.

보건당국은 "멕시코를 여행하는 주민들이 많아 이 지역에서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오는 것은 예상됐던 일이었다.

우리는 환자발생에 놀라지 않았고 잘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12일 현재까지 캐나다에선 300건이 넘는 신종플루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토론토연합뉴스) 박상철 통신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