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전쟁 위협은 수사 불과"… 게이츠 美국방밝혀
게이츠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최근 몇 주에 걸쳐 북한에서 나오고 있는 이런 수사들에 대해 솔직히 놀랍고 혼란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은 이런 식의 수사를 통해 전보다 더 국제적인 고립을 자초해왔다"며 "한국의 PSI 참여에 대한 북한의 위협은 수사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최고위급 인사가 한국의 PSI 참여방침과 관련한 북한의 주장을 수사라고 공개적으로 언급하고,의미 자체를 평가절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협상의 레버리지를 강화하려는 북한의 벼랑 끝 외교에 미 행정부가 말려들지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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