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저공비행' 책임 백악관 관리 사임
칼데라 국장은 사의를 표하는 서한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보내 "사태 발생과 관련해 심사숙고했으며 사표를 제출하고 백악관 국방담당관실 국장에서 물러나는 게 나의 의무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칼데라 국장의 서한과 함께 짐 메시나 백악관 부실장의 사건 조사보고서, 뉴욕 `자유의 여신상' 상공을 비행하는 전투기 사진 등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뉴욕 저공 비행' 소동이 발생하자 "그건 실수였고 다시는 일어나선 안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미 공군은 지난달 27일 사진 촬영과 반격을 위한 출격 훈련 등을 위해 에어포스원의 `백업 비행기'(에어포스원의 비행시 함께 운항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예비기)를 2대의 F-16 전투기와 함께 뉴욕.뉴저지 상공을 저공 비행시켜 큰 소동을 일으켰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sy@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