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가 북한에 인플루엔자A(H1N1.신종플루)의 발생에 대비해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제공했다.

WHO 제네바 본부의 스티븐 라우어 공보관은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과 전화통화에서 WHO가 72개 개발도상국에 총 240만명 분의 타미플루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북한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고 말하고 지원량은 "비상시에 대비한 목적에 충족할 만한 분량"이라고 밝혔다.

대북 지원용 타미플루는 지난 5일 스위스와 미국, 두바이 등 세 곳에서 선적돼 이미 운송되고 있다고 RFA는 8일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